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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女性、 3つのキーワードをつなぐ3人の

FIN
2023
12/9

最近日本で韓国文化に対する関心が高まっています。韓国書籍に関する興味も高く『82年生まれ、キム・ジヨン』はその代表的ヒット作とも言えます。韓国の女性が直面する社会の息苦しさを表現したこの作品にファンが多いことは、日韓の女性の立ち位置に関する現状に強く関係するでしょう。ジェンダー・ギャップ指数の低さ(150カ国の中で99位と116位)、女性をターゲットにした犯罪が起き続けていること、美に対する社会的プレッシャーの強さなど、社会における平等のバランスがかけていることは、可視化されています。その現状を、今の韓国を生きる各分野の専門家であり、女性として生きるみなさんはどう思っているのでしょうか。
今回のトークでは、その問いへの一つの答えとして韓国から3人のゲストをお招きし、「韓国、女性、本」この三つのキーワードをつないで考えてみます。フェミニズムを中心にした科学技術学の研究者で、整形外科で務める形で研究をしたイム・ソヨンさん、『82年生まれ、キム・ジヨン』の編集者であるパク・へジンさん、イムさんの本『신비롭지 않은 여자들(ミステリアスではない女性たち)』の編集者であるメン・ミソンさんと、通訳/進行を北海道大学 CoSTEPの朴炫貞が勤めます。
みなさんと一緒に、物語に描かれた女性、女性を軸に研究すること、女性を描くメディアとしての本の視点から、今の韓国を生きる3人の声を聴きます。質疑応答を入れながら韓国との共通点と相違に触れることで、今の日本の現状に関するヒントがみられる場となることを目指します。

최근 일본에서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국 서적에 관한 흥미도 높아지고 있고 『82년생 김지영』은 그 대표적인 히트작으로 꼽힙니다. 한국의 여성이 직면한 사회에서의 어려움을 표현한 이 작품에 팬이 많은 것은 한국과 일본의 여성이 위치하는 사회적 맥락과 깊은 관련이 있겠지요. 젠더 갭 지수가 낮은 (150개국 중 한국은 99위, 일본은 116위) 것, 여성을 타겟으로 한 범죄가 이어지는 점, 아름다움에 대한 사회적 압력 등, 평등의 균형이 맞지 않는 세상에 대한 것들은 이미 눈에 보이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현재를, 지금의 한국을 살아가는 각 분야의 전문가이면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이번 토크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대답으로서 한국에서 3명의 게스트를 초대해, 한국, 여성, 책, 이 세 개의 키워드를 이어 보려 합니다. 페미니즘을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학 연구자이며, 성형외과에서의 참여관찰 연구를 한 임소연님,  『82년생 김지영』의 박혜진 편집자님,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의 편집자 맹미선님과 함께하고, 홋카이도대학 CoSTEP의 박현정이 진행과 통역을 맡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에 그려진 여성, 여성을 축으로 연구하는 것, 여성을 표현하는 미디어로서의 책이라는 시점에서, 지금의 한국을 사는 3명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참가자의 질문과 함께, 한국과 일본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지금의 서로의 사회에 대한 힌트를 찾는 장이 되고자 합니다.

日時:2023年12月9日(土)19:00~21:00
場所:SEESAW BOOKS(札幌市北区北18条西4丁目1-8UNTAPPEDHOSTEL裏)
参加:現地参加1500円(定員20名)、オンライン観覧1000円
(以下のボタンから参加申し込みをお願いします)
主催:SEESAW BOOKS、北海道大学 CoSTEP

参加申し込みはこちら

ゲスト

イム・ソヨン(東亜大学)

韓国東亜大学 基礎教養大学 教授。主な研究分野は科学技術とジェンダー、テクノロジーと体、新遺物論 フェミニズム、現場研究方法論などがある。韓国の女性の体に関する技術と医学、文化を分析した多数の論文を海外学術誌に発表した。ソウル大学自然科学部を卒業し、テキサス工科大学で修士学位(博物館学)を、ソウル大学科学史及び科学哲学共同過程で博士学位(科学技術学)をとった。著書として『신비롭지 않은 여자들(ミステリアスではない女性たち)』、『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私はどう整形美人になったか)』、『겸손한 목격자들(謙遜な目撃者たち)』(共著)があり、『바디 멀티플(ボディーマルチフル)』(共訳)を韓国語に翻訳した。

パク・へジン(民音社)

文学評論家/文学編集者。『언더스토리(アンダーストーリー)』、『이제 그것을 보았어(もうそれを見た)』を書き、日本でも大ヒットした『82년생 김지영(82年生まれ、キム・ジヨン)』、『딸에 대하여(娘について)』を編集した。梨花女子大学で国語国文学を専攻し、2011年から出版社 民音社(ミンウム社)で編集者として勤めている。2015年《朝鮮日報》新春文藝 評論部門で当選し、第19回 若手評論家賞、第67回現代文学賞を受賞した。

メン・ミソン(民音社)

民音社(ミンウム社)編集者)成均館大学校で国語国文学 心理学を専攻し、ソウル大学 科学学科で科学技術学 修士学位を取得した。科学技術・保健医療分野で研究者、記者、編集者として勤めながら、科学技術と社会に関した文を書いてきている。現代、科学技術団体「과학기술단체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変化を夢見る科学技術人 ネットワーク(ESC))」の企画理事として活動しながら、人文雑誌『ハンピョン』『緑色評論』、『文化科学』などに文章を載せた。イムさんの『신비롭지 않은 여자들(ミステリアスではない女性たち)』の編集者でもある。

司会・通訳:朴炫貞(パク・ヒョンジョン)(北海道大学 CoSTEP 特任講師)
*トークは逐次通訳で進行されます

更新日2023.11.29